허창수 전경련 회장, 2월 임기 앞두고 사의 표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임기를 한 달여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허 회장은 최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부회장단과의 식사 자리에서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허 회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전경련은 2월 정기 총회에서 차기 회장을 추대해야 한다.
허 회장은 전경련 부회장단에 차기 회장 후보 추천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사저널=송응철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임기를 한 달여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허 회장은 최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부회장단과의 식사 자리에서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날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도 함께 사의를 밝혔다. 이날 만찬에는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부터 6회 연속 전경련 수장직을 맡아온 허 회장은 오는 2월 임기가 종료된다. 앞서 재계에서는 허 회장이 전경련 회장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개인 일정을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경제사절단에 동행하지 않기로 한 점을 두고서다.
허 회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전경련은 2월 정기 총회에서 차기 회장을 추대해야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뚜렷한 후임자는 거론되지 않고 있다. 허 회장은 전경련 부회장단에 차기 회장 후보 추천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경련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4대 그룹이 줄줄이 탈퇴하면서 위상이 추락한 상태다. 이 때문에 재계에서는 전경련의 쇄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내 살해 후 불태운 60대男의 최후 진술봤더니 - 시사저널
- TV 건강 프로그램의 여과 안 된 위험한 얘기들 - 시사저널
- TV조선 《미스터트롯2》냐, MBN의 《불타는 트롯맨》이냐 - 시사저널
- 反푸틴 인사들의 연쇄 죽음 ‘러시아 급사 신드롬’ - 시사저널
- 범죄영화 뺨쳤던 ‘라임 몸통’ 김봉현의 도주극 - 시사저널
- 성범죄자 신상 공개…‘주홍글씨’ 낙인인가, 재범 막을 장치인가 - 시사저널
- 이런 ‘前 대통령’ 없었다?…文 존재감 커진 이유는 - 시사저널
- 천재에서 간첩까지, 소설 같은 미수 인생 담다 - 시사저널
- 장수 유전자? “건강한 삶을 추구하다 보면 오래 살게 돼” - 시사저널
- 같은 식단이라도 ‘밤늦게’ 먹으면 살이 찌는 이유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