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 메시 등 FIFA 올해의 선수 후보… 호날두는 제외

장한서 2023. 1. 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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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국에 우승컵을 안기며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을 받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월드컵 득점왕 프랑스 대표팀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도 후보에 오르는 등 쟁쟁한 선수들이 올해의 선수상을 놓고 다툰다.

한편, 올해의 남자 감독 후보로는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지휘한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감독 등 5명이 후보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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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국에 우승컵을 안기며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을 받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월드컵 득점왕 프랑스 대표팀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도 후보에 오르는 등 쟁쟁한 선수들이 올해의 선수상을 놓고 다툰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는 후보에도 들지 못했다.

리오넬 메시. EPA연합뉴스
FIFA는 12일(현지시간) ‘2022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위즈’ 부문별 수상 후보를 확정해 발표했다.

최우수 남녀선수상 후보에는 14명씩 이름을 올렸다.

남자의 경우 카타르 월드컵에서 7골3도움을 기록하며 조국 아르헨티나에 36년 만의 우승을 안기고 골든볼까지 품은 메시가 수상을 노린다. 메시는 2019년에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뒤 3년 만에 다시 수상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8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게 주는 골든부트를 받은 음바페도 유력한 후보 중 하나다. 비록 결승전에서 메시의 아르헨티나에 패배했지만, 음바페의 활약은 전 세계 축구팬에 깊은 인상을 줬다.

2021-20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 1위에 오르며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이끌고 발롱도르를 수상한 카림 벤제마(프랑스)도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지난 2년 연속 FIFA 올해의 선수로 뽑혔던 폴란드의 득점 기계 로베르트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벨기에의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브라질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등도 포함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
23골로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후보에 들지 못했다. 이전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별다른 활약을 하지 않고 갈등만 일으켜 계약을 해지하고,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활약을 펼치지 못한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후보에 들지 못했다. 호날두가 전문가 패널이 선정한 14명의 후보에게조차 오르지 못한 것은 처음이다.

한편, 올해의 남자 감독 후보로는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지휘한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감독 등 5명이 후보로 올랐다.

올해의 남자 골키퍼 후보도 5명으로 카타르 월드컵 최우수 골키퍼인 아르헨티나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 브라질의 알리송 베커(리버풀), 에데르송(맨체스터 시티), 모로코의 야신 부누(세비야), 벨기에의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가 경쟁한다.

부문별 수상자는 오는 2월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수상자는 FIFA 회원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미디어, 팬 투표 결과 등을 반영해 결정한다. FIFA는 내달 초 부문별 최종 후보를 3명씩 발표할 예정이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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