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心 논란’ 독 됐나…尹대통령‧국민의힘 지지율 동반 하락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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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주째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13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소폭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국민의힘 지지율도 소폭 하락했다.
조사 기간을 고려하면, 나경원 전 의원의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둘러싼 이른바 '윤심(尹心)' 논란이 여론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1%포인트 상승, 국민의힘은 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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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문희 기자)
7주째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13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소폭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국민의힘 지지율도 소폭 하락했다. 조사 기간을 고려하면, 나경원 전 의원의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둘러싼 이른바 '윤심(尹心)' 논란이 여론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35%, "잘못하고 있다"는 57%였다. 긍정평가는 전주대비 2%포인트 하락, 부정평가는 3%포인트 상승했다.
직무긍정률은 지역별로 대구‧경북에서 51%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이 44%로 뒤를 이었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에서 61%, 중도 29%, 진보 10%였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모름‧응답거절'이 17%였고 '공정‧정의‧원칙'과 '전반적으로 잘한다'가 9%였다. 전주 선두권에 있던 '노조대응'은 전주 대비 7%포인트 하락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험‧자질부족/무능함'이 12%, '모름‧응답거절' 11%,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 및 '소통미흡' 10% 순이다.
정당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 34%, 국민의힘 33% 순으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1%포인트 상승, 국민의힘은 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무당층은 28%, 정의당은 4%다.
한편 이번 한국갤럽 조사 기간 동안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검찰 조사 출석과 나경원 전 의원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의 표명 이슈가 있었다. 특히 나 전 의원의 사의 표명을 두고서는 대통령실과 공개 불협화음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 같은 사건들이 여론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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