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해리 왕자, 책은 많이 팔렸지만 여론 악화
KBS 2023. 1. 13. 11:05
[앵커]
영국 왕실의 불화와 개인사 등을 공개한 영국 해리 왕자의 자서전이 출간 직후부터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데요.
하지만 그를 향한 여론과 대중의 호감도는 이와 정반대로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영국 해리 왕자의 자서전 '스페어'가 출간 첫날인 지난 10일 하루 만에 영국과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143만 부 이상이 팔렸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이는 세계 최대 출판그룹 펭귄랜덤하우스가 지금까지 출간한 비소설 서적 가운데 첫날 판매량으로는 최고 기록인데요.
출간 첫날 이보다 더 많이 팔린 책은 해리포터밖에 없다고 출판사는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책 판매고와 반대로 그를 향한 여론과 호감도는 뚝뚝 떨어지고 있는데요.
12일에 공개된 영국 온라인 여론조사를 보면 해리 왕자 호감도는 24%로, 일주일도 안 돼 역대 최처지를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41%가 해리 왕자의 자서전 출판 동기를 '돈'이라고 여겼고, 자신의 이야기를 본인 입장에서 하고 싶었다는 해리 왕자의 주장을 수용한 사람은 응답자 10명 가운데 2명뿐이었습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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