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입주율 반등···지난달 5.5%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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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부동산 규제 완화를 예고한 지난해 말 아파트 입주율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71.7%로 11월(66.2%)대비 5.5%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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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전망지수도 7.5P 올라 개선
정부가 부동산 규제 완화를 예고한 지난해 말 아파트 입주율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71.7%로 11월(66.2%)대비 5.5%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6.6%에서 77.8%로 1.2%포인트, 지방은 63.9%에서 70.4%로 6.5%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입주율이 역대 최저치였던 11월에 비해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입주 원인으로는 거래 위축이 계속되며 ‘기존 주택 매각 지연(56.0%)’이 가장 높았는데 이는 2021년 이후 최고 비중이기도 하다. 이어 ‘세입자 미확보(22.0%)’ ‘잔금대출 미확보(20.0%)’ 등이 뒤를 이었다.
서현승 주산연 연구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완화되고 ‘2023년 주요 업무 추진 계획’에서 전매제한 기간 완화, 규제지역 해제, 청약 시 기존 주택 처분 의무 폐지 등도 예고됨에 따라 주택 거래가 용이해져 향후 입주율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편 1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59.4로 7.5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55.0으로 9.6포인트, 지방은 60.4로 7.0포인트 올랐다.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주택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단지의 경기 전망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기준선(100.0)보다 높으면 입주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사업자가 절반을 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 미만일 때는 반대다.
서 연구원은 “1월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이 전망돼 대출 비용 부담 증가, 주택 가격 하락 추세 등으로 입주전망지수 회복세가 빠르게 이뤄질지는 불명확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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