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대여도 드라이브스루 시대”… 청주시, 스마트도서관 전국 첫 개관
충북 청주시가 전국 최초로 차 안에서 도서를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는 스마트 도서관을 개관한다.
시는 오는 16일 청원구 율량동 율봉근린공원내 주차장에 ‘북 드라이브스루 율봉스마트도서관’을 개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도서관은 이용자의 차량번호를 인식해 차량에 탑승한 채로 도서 대출과 반납이 가능하고, 상호대차와 타관 도서 반납 등 다양한 도서서비스가 제공된다. 도서관은 365일 24시간 무인 운영돼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공공도서관이 없는 인구 밀집지역 시민들도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자유롭게 비대면 도서대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차량번호를 인식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라이브스루 무인도서관은 전국 처음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드라이브스루 도서관을 이용하려면 청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사전에 원하는 도서를 선택하고 차량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시는 2021년 11월 문화체육관광부의 ‘U-도서관 구축 지원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2억5000만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인근 공공도서관이 없는 지역에도 스마트도서관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연제완 청주시립도서관장은 “북 드라이브스루 스마트도서관이 365일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돼 시민의 도서관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의 독서기회를 확대해 이용만족도를 높이고, 독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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