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여친 있는데 문가영에 빠졌다('사랑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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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이 로맨틱 코미디부터 아련한 멜로까지 표현하고 있다.
지난 11~12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극본 이서현 이현정, 연출 조영민) 7~8회에서 유연석은 KCU 은행 영포점 계장 하상수로 여심을 자극했다.
유연석은 극중 문가영(안수영 역)을 향한 아련한 눈빛부터 금새록(박미경 역)과의 연애까지 아우르며 시청자들을 극 속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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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유연석이 로맨틱 코미디부터 아련한 멜로까지 표현하고 있다.
지난 11~12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극본 이서현 이현정, 연출 조영민) 7~8회에서 유연석은 KCU 은행 영포점 계장 하상수로 여심을 자극했다. 유연석은 극중 문가영(안수영 역)을 향한 아련한 눈빛부터 금새록(박미경 역)과의 연애까지 아우르며 시청자들을 극 속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상수는 미경과 사귀기로 결심했지만 은행 안에서도, 밖에서도 수영이 신경 쓰이는 마음은 쉽게 정리되지 않았다. 그는 미경과 차를 타고 가다 신호에 걸려 정차하던 중 무심코 창밖을 보다 바로 옆 차선 버스에 타고 있던 수영을 발견했다. 이어 찰나의 순간이었지만 상수와 수영은 눈이 마주친 후 시간이 멈춘 듯 서로를 바라봤다. 수영이 탄 버스가 지나가자 신호가 바뀐 뒤에도 멍하니 창밖만 바라보던 상수의 눈빛은 아련함을 남겼다.
그런가 하면 상수는 미경과 연애를 시작하며 사랑스러운 면모를 드러냈다. 미경이 반하게 만드는 그의 다정한 모습들과 해맑은 미경을 보며 못 말린다는 듯 웃어버리던 미소는 보는 이들에게 간질거리는 설렘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우연히 자신의 차에 탄 미경의 엄마가 딸의 남자친구가 누구냐 물어보자 당황한 상수는 아무 말도 하지 못 했지만 결국 미경의 보고 싶다는 전화에 연인 사이를 들켜버리고 말았고, 이때 2차로 당황한 그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하기도.
유연석은 한 드라마 안에서 다채로운 매력으로 극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그는 귀여운 로맨틱 코미디와 절절한 멜로를 수시로 오가면서도 튀는 장면 하나 없이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특히 유연석은 미련과 새로운 시작 사이에 선 미묘한 감정들까지 섬세하게 잡아주며 시청자들이 캐릭터에 이입하게 만들기도. 이처럼 인물의 감정선을 촘촘한 밀도로 표현하고 있는 유연석이 앞으로 보여줄 이야기에 계속해서 기대가 모인다.
‘사랑의 이해’는 매주 수~목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사랑의 이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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