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리오프닝에…올해 석유 수요 최다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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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올해 석유 수요가 최다를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석유가격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의 감산결정과 함께 중국의 수요 회복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우드 맥킨지의 이티안 린 정유업계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하루 석유 수요는 97만배럴 이상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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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급증에 유가도 반등..3분기 110달러 이를듯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중국의 올해 석유 수요가 최다를 기록할 전망이다. ‘코로나19 제로’ 정책 완화로 이동량이 늘면서 자동차, 기차, 항공기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2분기부터 석유 수요가 늘면서 유가도 3분기에 배럴당 11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석유가격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의 감산결정과 함께 중국의 수요 회복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경제국들이 코로나 19 봉쇄를 풀고 완전히 재개방하면 2분기부터 수요 회복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드 맥킨지의 이티안 린 정유업계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하루 석유 수요는 97만배럴 이상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중국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국제유가도 다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골드만삭스의 제프리 퀴리 글로벌 상품 연구 책임자는 “3분기까지 원유가격이 11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98센트(1.27%) 오른 배럴당 78.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컨설팅업체 에너지 에스팩츠는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석유 수요가 줄어들긴 했지만, 중국에서 2분기 이후부터 수요가 늘면서 이를 상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중국내 코로나19가 지나치게 급증하면서 예상보다 수요가 크게 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SDIC 에센스 퓨처스의 가오 밍구 에너지분석가는 “중국의 봉쇄완화로 중국인들의 이동이 일단 크게 상승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함에 따라 이동수준이 느려지고 이에 따라 수요가 다시 줄 수도 있다”고 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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