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 운영기관으로 직업훈련기관 20개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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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의 운영기관으로 직업훈련기관 20개소가 선정됐다고 13일 발표했다.
이젠엔 민간 상담 기관에서만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근로자들이 이직을 위해 직업훈련을 받는다는 것을 고려해 이번에는 직업훈련기관을 운영기관으로 선정하고 직업훈련과 경력설계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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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이 다수 포함되어 근로자 접근성 강화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의 운영기관으로 직업훈련기관 20개소가 선정됐다고 13일 발표했다.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이란 미래 준비의 사각지대에 있는 중소기업 재직자에게 중장기적 관점의 경력설계 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만 45세 이상 중장년 근로자로 1000인 미만 기업에 재직 중이거나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이면 누구나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을 받을 수 있다.
일대일(1:1) 심층상담 방식으로 경력진단, 경력설계, 재취업 업종 상담, 희망 업종의 현직자와 그룹 상담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상담 비용은 상담 과정에 80% 이상 출석하면 전액 환급받을 수 있어 경제적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이젠엔 민간 상담 기관에서만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근로자들이 이직을 위해 직업훈련을 받는다는 것을 고려해 이번에는 직업훈련기관을 운영기관으로 선정하고 직업훈련과 경력설계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직업훈련실적이 우수하고 상담 역량을 갖추고 있는 '우수직업훈련기관'을 운영기관으로 선정했고, 대구‧광주 등 비수도권에서 15개 기관이 선정되어 상담의 질도 보장되고 근로자들의 접근성도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심사 결과로 우수직업훈련기관 20개소와 민간의 상담 기관 17개소 등 총 37개 기관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 상담 과정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권태성 직업능력정책국장은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인구 고령화 등으로 일자리 이동이 빈번해지고 있다”며 “운영기관을 다양화하고 상담 가능 지역도 확대되었으니 중장년 근로자들이 경력설계 상담 서비스를 활용하여 인생 2막을 준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에 참여를 희망한다면, 직업훈련포털 누리집을 방문,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과 상담 과정을 신청할 수 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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