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M 간 메드팩토 "뼈질환 등 후속 신약 기술수출 추진"

송연주 기자 2023. 1. 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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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가 항암 신약 '백토서팁'에 집중하던 연구 역량을 분산시켜 뼈질환 등 후속 후보의 개발과 기술 수출에 나섰다.

메드팩토 김성진 대표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 중인 '제41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이하 JPM)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백토서팁의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뼈질환, BAG2 단백질 등 혁신 신약(퍼스트 인 클래스)을 개발 중이고 기술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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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성진 대표 "항암제 집중하던 연구역량 분산"
근골격·BAG2 단백질 혁신 신약으로 개발 중
항암신약 백토서팁 임상 '선택과 집중'하기로

[샌프란시스코=뉴시스] 메드팩토 김성진 대표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 중인 ‘제41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현장에서 만나 “백토서팁의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뼈질환, BAG2 단백질 등 혁신 신약(퍼스트 인 클래스)을 개발 중이고 기술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판매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뉴시스]송연주 기자 = 메드팩토가 항암 신약 ‘백토서팁’에 집중하던 연구 역량을 분산시켜 뼈질환 등 후속 후보의 개발과 기술 수출에 나섰다.

메드팩토 김성진 대표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 중인 ‘제41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이하 JPM)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백토서팁의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뼈질환, BAG2 단백질 등 혁신 신약(퍼스트 인 클래스)을 개발 중이고 기술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JPM에서 여러 기업과 이들 혁신신약 물질의 기술 수출을 위한 미팅을 진행했고, 긍정적인 평가도 받았다”고 말했다.

메드팩토가 개발 중인 후속 신약 중 하나는 뼈질환 치료 바이오의약품이다. 앞서 메드팩토는 작년 9월 골다공증, 류마티스 관절염 등 뼈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혁신 신약 물질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올해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해 승인받을 계획이다.

또 다른 후속 파이프라인은 BAG2 단백질 관련 치료제와 진단제품이다. 김 대표는 삼중음성유방암(TNBC) 환자의 혈액에서 BAG2 단백질이 세포 밖으로 분비되는 작용 기전을 규명해 다양한 암에 대해 연구 중이다.

또 BAG2 단백질의 발현율에 따라 암의 재발·전이를 예측할 수 있는 진단키트의 연구자 임상도 진행 중이다.

김 대표는 “이번 미팅에서 면역항암제 개발사들은 BAG2 단백질이 치료 반응률에 미치는 영향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며 “이런 피드백을 토대로 맞춤형 동반진단 개발을 추진하려 한다. 국내에서 유방암 진단 데이터가 충분히 나오면 미국 임상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메인 후보인 항암제 백토서팁에 대해선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하기로 했다. 12개 암종에서 개발하던 백토서팁 파이프라인을 줄여 대장암, 골육종, 췌장암에 집중하겠단 계획이다.

김 대표는 “열악해진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때다”며 “그동안 12개 암종에 대해 백토서팁 임상연구를 진행했지만 앞으론 대장암, 골육종, 췌장암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골육종은 수술 혹은 방사선 치료 옵션 밖에 없는데 전이 환자의 40~60%가 사망할 정도로 치명적이다”며 “백토서팁의 치료 이점이 클 것이다. 빠르면 1~2월 중 임상에서 골육종 환자 투여를 시작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미국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병용요법으로 진행하는 대장암 연구는 5월 중 제조공정(CMC) 문서를 완성해 이후 3상을 신청하려고 한다”며 “빠르면 하반기 중 글로벌 3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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