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 범부처 수출지원…통상진흥협의회 협약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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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중소기업들이 급변하는 통상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 부처와 수출 지원 기관들이 긴밀하게 소통·협력하기 위한 채널 '통상진흥기관협의회'가 본격 가동됐다.
이 협의회는 수출지원을 담당하는 정부 부처와 지원 기관들이 함께 지역별로 협의회를 구성해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이 수출 시 겪는 비관세장벽 등 통상의 어려움을 접수하고 외국과 통상교섭, 정책에 반영해 신속히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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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산업부 주재 '통상진흥기관협의회' 협약식 개최
내달부터 협의회 구성…상반기 15개 지역별 완료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급변하는 통상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 부처와 수출 지원 기관들이 긴밀하게 소통·협력하기 위한 채널 '통상진흥기관협의회'가 본격 가동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지역별 통상진흥기관협의회 구성을 위한 정부부처와 수출지원기관 사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달 23일에 열린 '제33차 통상조약 국내대책위원회' 후속조치다. 이 협의회는 수출지원을 담당하는 정부 부처와 지원 기관들이 함께 지역별로 협의회를 구성해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이 수출 시 겪는 비관세장벽 등 통상의 어려움을 접수하고 외국과 통상교섭, 정책에 반영해 신속히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탄소국경세(CBAM)와 디지털통상,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국제공급망(GVC) 문제 등 신통상이슈에 관한 최신동향과 대응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정부는 다음달부터 지역별로 통상진흥기관협의회 구성을 시작해 상반기까지 총 15개 지역별 협의회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안 본부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무역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보호무역주의 등 대외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통상환경 변화에 취약한 중소기업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부처와 수출지원 기관 사이 정책 연대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비관세 장벽 등 중소기업이 수출 현장에서 직면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우리 산업을 세계 각지의 다양한 공급망과 연계해 폐쇄적인 구조가 아닌 유연하고 다변화한 수출 구조로 전환해야 할 때"라며 "협의회가 범정부 역량을 결집해 수출 플러스 달성에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양주필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올해 농식품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부처에서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최근 전세계적으로 식품 관련 비관세장벽이 강화하고 있어 수출 어려움을 해소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용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지난해 수산식품 수출이 30억 달러(약 3조7101억원)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출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시의적절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진희 관세청 국제관세협력국장은 "주요 거점에 수출입기업지원센터를 두고 중소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지원과 주요교역국에 파견된 관세관을 활용해 해외 통관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등 수출확대를 위한 기업 지원에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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