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통령실, 공직자 감찰조사팀장에 내부 행정관 내정..회계 전문 검찰 수사관 출신
김순철 2023. 1. 13. 10:59
대통령실이 공직기강비서관실 산하에 신설을 추진 중인 공직자 감찰조사팀의 팀장급 직원에 A 행정관이 내정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행정관은 회계 특채 검찰 수사관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시절 담당했던 수사 다수에 참여한 이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공수처를 거쳐 지난해 5월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감찰과 정보 분야 경력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달 업무를 시작하는 감찰조사팀은 현재 공직기강비서관실의 인사 검증 업무가 과중해 이를 분산하기 위해 출범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때문에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관실에서 수집된 공직자의 비위 정보를 감찰조사팀이 이첩 받아 조사에 착수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MBN과의 통화에서 "집권 2년차 공직 기강 확립 활동의 효율화를 위해서 다수 간의 인원 조정이 있었다"며 "내부 의사 결정 과정은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 김순철 / liberty@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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