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닮고 싶은 상사’에 최다 득표로 추경호 부총리 뽑혀

세종=전준범 기자 2023. 1. 1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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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직원들이 뽑은 '닮고 싶은 상사' 투표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최다 득표를 했다.

기재부에서 현직 장관이 베스트 상사에 뽑힌 건 7년 만이다.

특히 추 부총리는 베스트 상사 중에서도 최다 표를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국장급 이상에선 추 부총리 외에 김윤상 재정관리관, 김언성 공공정책국장, 김동일 경제예산심의관, 최지영 국제금융국장이 베스트 상사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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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부총리로는 최경환 이후 7년 만에 선정
국장급 이상 5명, 과장급 11명 등 총 16명 영예

기획재정부 직원들이 뽑은 ‘닮고 싶은 상사’ 투표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최다 득표를 했다. 기재부에서 현직 장관이 베스트 상사에 뽑힌 건 7년 만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연합뉴스

국가공무원노동조합 기재부 지부는 13일 과장급 이상 간부를 대상으로 한 닮고 싶은 상사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추 부총리를 포함한 국장급 이상 5명과 과장급 11명 등 총 16명이 베스트 상사의 영예를 안았다. 기재부 노조는 지난 2004년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닮고 싶은 상사를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특히 추 부총리는 베스트 상사 중에서도 최다 표를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현직 부총리가 닮고 싶은 상사에 뽑힌 건 2015년 최경환 전 부총리 이후 7년 만이다. 추 부총리는 예전부터 후배 직원의 얘기를 잘 들어주고 좀처럼 화를 내지 않으면서 이끌어가는 덕장(德將)의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장급 이상에선 추 부총리 외에 김윤상 재정관리관, 김언성 공공정책국장, 김동일 경제예산심의관, 최지영 국제금융국장이 베스트 상사로 뽑혔다.

과장급에서는 최다 득표자인 김봉준 통상정책과장과 강준모 연금보건예산과장, 김문건 조세분석과장, 서진호 인사운영팀장, 심현우 외환제도과장, 오기남 재정정책총괄과장, 윤수현 예산관리과장, 이준범 국제경제과장, 조용래 환경에너지세제과장, 한재용 부가가치세제과장, 황석채 조직제도팀장이 닮고 싶은 상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김윤상 재정관리관과 김언성 국장, 김동일 심의관, 오기남 과장, 한재용 과장 등 5명은 닮고 싶은 상사에 3회 이상 선정되면서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명예의 전당에 오르면 이듬해부터 투표 대상에서 제외된다. 방기선 1차관과 최상대 2차관은 2018년 누적 3회를 달성해 이번 투표 대상에서 빠졌다. 이형일 차관보와 김성욱 국제금융관리관, 조용범 대변인 등도 이미 명예의 전당에 오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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