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제 MBC 사장, 연임 도전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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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제 <문화방송> (MBC) 사장이 13일 연임 도전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문화방송>
박 사장은 "3년 전 중책을 맡게 된 뒤 앞만 보고 달렸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했던 방송' MBC를 '가장 사랑하는 방송'으로 재건하는 꿈을 위해서였다"며 "많은 이들이 '지상파 TV는 이제 끝났다'고 했지만, 저와 MBC 구성원들은 할 수 있다는 믿음을 버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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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제 <문화방송>(MBC) 사장이 13일 연임 도전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2020년 3월 취임한 박 사장의 임기는 오는 2월24일까지다.
박 사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MBC 사장 연임에 나서며’라는 제목의 글에서 “고심 끝에 MBC와 시청자들을 위해 한번 더 뛰어보자고 감히 마음을 굳혔다”며 “MBC의 새로운 사장에 다시 도전한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3년 전 중책을 맡게 된 뒤 앞만 보고 달렸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했던 방송’ MBC를 ‘가장 사랑하는 방송’으로 재건하는 꿈을 위해서였다”며 “많은 이들이 ‘지상파 TV는 이제 끝났다’고 했지만, 저와 MBC 구성원들은 할 수 있다는 믿음을 버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해냈다. 적자구조에서 벗어나 3년 연속 굳건한 흑자경영을 이뤘다”며 “MBC 뉴스는 한국인이 즐겨보는 채널 1위, 신뢰하는 뉴스 1위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고, 유튜브 조회 수는 전세계 뉴스 채널 중 1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고 했다.
이어 “여기서 멈출 수 없다. 그동안의 성과를 지키고 더 나아가야 할 때”라며 “진실만을 추구하는 MBC 저널리즘을 더욱 굳건한 반석에 올려놓고, 과감한 콘텐츠 혁신으로 MBC의 위상을 글로벌 미디어 그룹으로 우뚝 세우고 싶다”고 전했다.
차기 문화방송 사장 후보자 공모는 오는 30일부터 2월2일까지 진행된다. 문화방송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는 2월7일 정기이사회에서 응모자 대상 면접 심사를 실시한 뒤, 정책토론회에 참여할 후보자 3명을 결정하게 된다. 이어 150명 규모의 시민평가단이 2월18일 정책토론회를 통해 후보자를 2명으로 압축해 방문진 이사회에 추천하면, 이사회는 2월21일 이사회를 열어 최종 후보자 2명에 대한 면접 심사와 결선투표로 신임 사장 내정자를 선임한다.
최성진 기자 cs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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