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아스널에 “관심 없다”던 손흥민, 더비서 100골 속도 낸다

▲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아스널을 상대로 복수를 다짐했다.

▲ 북런던 맞수 토트넘과 아스널이 격돌한다. ⓒSPOTV NOW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이 격돌한다.

토트넘은 오는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 안방 경기를 치른다.

양보 없는 북런던 더비지만 올 시즌 아스널은 유독 강하다. 토트넘은 지난해 10월 맞대결에서 1-3으로 패했다. 순위표에서도 아스널이 최상단을 지키는 반면 토트 5위에 있다.

그렇다고 물러설 수만은 없다. 토트넘은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나란히 골 맛을 보며 4-0 대승을 거뒀다.

특히 지난 시즌 득점왕 손흥민이 침묵을 깼다는 게 반갑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안와골절 부상 이후 마스크를 착용한 채 경기에 나서고 있다. 시야가 제한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난 경기에서 골 맛을 봤다.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 통산 97골을 넣고 있는 손흥민은 아스널전을 통해 100골 고지에 더 다가설 수 있다.

남다른 승리욕도 여전하다. 라이벌 아스널의 1위 질주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관심 없다”라며 지난 패배를 갚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부상으로 신음했던 데얀 쿨루셉스키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북런던 더비를 통해 복귀할 전망이 크다.

아스널 역시 뒤를 돌아볼 여유는 없다. 이번 라운드에서 아스널이 패배하고 맨체스터 시티가 승리하면 승점 차가 한 경기 이내로 좁혀진다. 우승을 노리는 만큼 매 경기가 중요하다.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는 16일 새벽 1시 3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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