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딸’ 재시 “주식 완전 망해…다 파란색”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동국의 딸 재시가 타로 결과에 대해 이야기했다.

재시의 유튜브 채널 ‘지금 몇시? 재시’에는 지난 12일 ‘홍대에서 재아랑 데이트하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재시는 “쌍둥이 동생 재아는 홍대가 처음이고 저는 재아랑 데이트하고 싶어서 홍대에 가게 됐다”며 “홍대에서 있었던 일들을 말씀드리려고 한다”고 운을 뗐다.

재시는 “저희가 한국에서만 할 수 있는 어떤 로망이 있었다. 차를 타고 가도 되는데 홍대까지 지하철을 타고 갔다”며 “저희는 지하철 탈 일이 없다. 심지어 재아는 지하철이 처음”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재아와 홍대에 가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놀았다. 노래방을 두 번 가고 타로도 한 번 봤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원래 타로를 잘 믿지 않는다는 재시는 “제가 위가 안 좋은데 타로에서도 똑같이 위가 안 좋다고 나왔다. 그리고 재아는 염증이 잘 생기는데 타로에서 염증이 생길 확률이 높다고 나왔다”며 신기해했다.

연애운에 대해 재시는 “타로를 봐주신 분이 저희가 성인인 줄 알고 결혼 얘기를 먼저 하셨다”며 “저는 늦게 결혼할수록 좋다고 하고 재아는 연애운이 없다고 하더라. 근데 맞는 것 같다”며 타로 결과에 동의했다.

진로와 관련해선 “재아는 운동해야 하고 저는 해외 많이 돌아다니는 일을 해야 한다고 해서 너무 신기했다”며 “아빠에게 말씀드렸더니 타로 봐주시는 분이 우리 SNS 팔로우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하셨다. 아빠는 타로를 안 믿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재시는 “이날 본 타로는 너무 신기했다”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타로에서 제가 돈을 잘 벌고 잘 쓴다고 하고 주식 같은 것도 하면 안 된다고 했다. 너무 똑같아서 신기하다”며 “지금 주식 완전 망했다. 다 파란색”이라고 고백해 웃음을 더했다.

재시는 “제가 놀 사람이 재아밖에 없는데 둘이 홍대를 여행하게 돼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배우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