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와 연결된 7팀 공개…유럽 관심 없고, MLS만 5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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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31, 노팅엄 포레스트)가 그리스 임대를 뒤로하고 후반기 도약을 노린다.
총 7팀이 공개됐는데 피파 규정 등과 얽혀 유럽에서 관심은 없다.
황의조는 2019년 감바 오사카를 떠나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승격 팀 노팅엄 포레스트의 올림피아코스 임대 뒤 영입 제안을 수락하며, 곧장 그리스 무대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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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황의조(31, 노팅엄 포레스트)가 그리스 임대를 뒤로하고 후반기 도약을 노린다. 총 7팀이 공개됐는데 피파 규정 등과 얽혀 유럽에서 관심은 없다. 미국에서 러브콜이 쇄도했다.
황의조는 2019년 감바 오사카를 떠나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19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탁월한 결정력을 보였고, A대표팀 주전 공격수까지 도약했다. 프랑스 리그앙에서 보르도의 눈길을 사로 잡으며 20대 후반에 유럽5대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보르도에서 초반에 윙어로 뛰며 어려웠지만, 톱 스트라이커로 원래 자리를 찾은 뒤에 만개했다. 보르도 성적이 떨어져도 황의조 득점력은 여전했고, 프랑스 현지에서 "코리안 카바니"라는 칭찬까지 받았다.
보르도와 계약 만료 임박과 팀이 2부리그로 떨어지면서 도전을 결정했다. 프랑스 리그앙에서 러브콜이 있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었다. 승격 팀 노팅엄 포레스트의 올림피아코스 임대 뒤 영입 제안을 수락하며, 곧장 그리스 무대로 떠났다.
올림피아코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등 유럽대항전에 출전하는 팀이라, 월드컵을 앞두고 좋은 기회이자 프리미어리그 팀 복귀에 교두보 역할이 될 거로 보였다.
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국가대표 팀 동료 황인범은 자리를 잡았지만, 황의조에게 좀처럼 기회가 오지 않았다. 팀 성적도 좋지 않았고, 중구난방 영입에 감독까지 숱하게 교체돼 입지를 잃었다. 실전 감각이 떨어져 월드컵에서도 그동안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결국 올림피아코스와 결별하고 후반기 반등을 모색했다. 노팅엄 지역지 '노팅엄 포스트'도 "잊힌 선수 황의조를 원하는 팀은 7개"라고 알렸다.
대부분 미국에서 러브콜이었다.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LAFC, 포틀랜드 팀버스, 애틀란타 유나이티드, 벤쿠버 화이트캡스가 황의조에게 접근했다. 이 중에서 미네소타 유나이티드가 완전 영입을 조건으로 가장 적극적이다.
나머지 두 팀은 동아시아 팀이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비셀고베와 FC서울"이라고 알렸다. 하지만 FC서울 관계자는 "현재까지 알고 있는 바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올림피아코스에서 부진도 한몫했지만, 유럽에서 관심이 없는 규정적인 이유가 있다. 노팅엄 포레스트 이적 직전에 보르도에서 뛰었고, 전반기를 올림피아코스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한 시즌에 최대 3개 팀에 등록할 수 있지만, 공식 경기 출전은 두 클럽으로 제한한다'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으로 유럽 외 구단으로 이적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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