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 서브컬처 신작 부각 등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

조민욱 기자 2023. 1. 1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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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업체 조이시티가 올해 출시될 신작을 통한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최근 조이시티 주가가 오름세를 보인 배경은 올해 출시될 신작에 이어 서브컬처 장르에 대한 게임업계의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조이시티의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33% 오른 220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22% 상승한 321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성과가 예상치를 초과할 경우 주가 업사이드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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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게임업체 조이시티가 올해 출시될 신작을 통한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조이시티는 13일 오전 10시40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6.01% 상승한 5030원에 거래중이다. 회사 주가는 올해 들어 전날까지 17%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조이시티 주가가 오름세를 보인 배경은 올해 출시될 신작에 이어 서브컬처 장르에 대한 게임업계의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조이시티는 올해 '킹 오브 파이터: 서바이벌 시티',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디즈니 나이츠 사가' 등의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는 서브컬처 장르인 미소녀 캐릭터 수집형 RPG로, 상반기 서브컬처 플랫폼 운영사 '빌리빌리'가 서비스할 예정이다.

'프로젝트M'이라는 명칭 하에 개발 중인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는 근미래 디스토피아 이후 신세계를 모험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 2020년 조이시티 신작 발표회에서 첫 모습을 드러내 매력적인 캐릭터로 게이머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최근 서브컬처 장르는 중국과 일본을 비롯해 글로벌 흥행을 위한 카드로 꼽히고 있다.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을 기반으로 해 기존에는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인기 있었으나 중국 게임사 호요버스의 '원신', 넥슨의 '블루아카이브' 등이 흥행하면서 서브컬처 장르가 대세로 자리잡았다.

조이시티는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를 발판삼아 글로벌 서브컬처 시장에서의 입지 다지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근 중국이 한국 게임 7종에 대해 판호를 발급한 점을 고려해 향후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조이시티의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33% 오른 220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22% 상승한 321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성과가 예상치를 초과할 경우 주가 업사이드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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