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올해 세계경제 2.7% 성장 전망...“노동시장 회복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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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2.7%)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12일(현지 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신년 첫 기자회견에서 "2023년은 세계 경제에 또 다른 어려운 해가 될 것이며 인플레이션은 완강하게 유지될 것"이라면서도 "지난해처럼 연속적인 하향 조정을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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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2.7%)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12일(현지 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신년 첫 기자회견에서 “2023년은 세계 경제에 또 다른 어려운 해가 될 것이며 인플레이션은 완강하게 유지될 것”이라면서도 “지난해처럼 연속적인 하향 조정을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2023년에도 성장이 계속 둔화할 것”이라면서도 “노동 시장이 회복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며, 사람들은 고용돼 있는 한 물가가 높더라도 소비하며 이것이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세계은행은 전날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1.7%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6월 보고서에서 전망한 3.0%보다 1.3%포인트 낮아진 수치로 금융위기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침체를 겪은 2009년과 2020년을 제외하면 지난 30년간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세계은행은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질 위험이 매우 클 정도로 세계 성장이 둔화했다”고 경고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또 미국이 올해 경기침체를 피하고 ‘연착륙’할 수 있는 증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침체에 대한 전망은 격렬한 논쟁의 대상이지만, 미국은 연착륙 시나리오로 기울고 있다”며 몇 가지 증거를 제시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력하며,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수요가 강한 것을 근거로 들었다. 또, 가격을 압박했던 과잉 상품 구매에서 벗어나 서비스 수요로 돌아가는 건전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미국이 경기침체를 피할 것이라는 기대에 몇 가지 논거를 제공한다”며 “경기침체를 겪더라도 아주 가벼운 경기침체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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