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UAE 지사 열어… “수출 전초기지”

지난 12일 한화시스템의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지사 개소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지사를 신설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UAE에 1조3000억원 규모의 천궁-II(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다기능레이다(Multi Function Radar) 수출과 함께 사업 이행을 위해서다.

전날 열린 아부다비지사 개소식에는 UAE 국방부 산하 타와준 경제위원회(TAWAZUN Economic Council), TTI(Tawazun Technology and Innovation), UAE 소요군인 AFAD(Air Force and Air Defence)의 핵심인사들이 참석했다.

한화시스템은 아부다비 지사가 앞으로 중동 지역 영업활동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아부다비 지사는 GCC(UAE,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와 북아프리카 시장을 개척할 전초기지”라며 “앞으로 유망한 현지 파트너사들과 기술 및 사업 협력을 통해 새로운 수출길을 모색하고 국내를 넘어 다양한 국가들의 국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