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설 이후로 넘어가는 임원인사…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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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이 잠정 보류됐다.
당초 이번 주로 예상됐으나 단행 시기가 설 명절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1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당초 이날 잠정 단행할 예정이던 KT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이 보류됐다.
KT 관계자는 "당분간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이 없는 것은 맞다"면서도 "변화가 필요한 곳이 있어 언젠가 이뤄지기는 하겠지만 당장 시기를 확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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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번 주 예상됐던 KT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 잠정 보류
KT "크게 변화 줄 필요 없다는 인식 반영한 결과"
구현모 대표 연임 이슈와 맞물려 지연 관측도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KT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이 잠정 보류됐다. 당초 이번 주로 예상됐으나 단행 시기가 설 명절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1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당초 이날 잠정 단행할 예정이던 KT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이 보류됐다.
KT 관계자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좋은 성과들이 많이 나왔다는 점을 고려, 크게 변화를 줄 필요 없다는 인식이 반영됐다”고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구현모 대표가 임원들에게 알린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KT뿐만이 아니라 계열사도 있기 때문에 현상 유지가 계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은 설 명절 이후로 예상하고 있지만 시기는 알 수 없다. 계열사 대표가 바뀌어야 하는 등 경영상 변화가 필요한 경우가 있어 주총 전에 이뤄지는 게 이상적이지만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일각에선 연말이나 새해 초 정례적으로 진행되는 임원인사와 조직개편 시기가 미뤄진 것과 관련해 구 대표의 연임 문제가 얽혀 있는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KT 이사회는 연임 우선 심사에 이어 경선까지 거쳐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현 구 대표를 낙점했지만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에 이어 정치권까지 나서 과정을 지적한 게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KT 관계자는 “당분간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이 없는 것은 맞다”면서도 “변화가 필요한 곳이 있어 언젠가 이뤄지기는 하겠지만 당장 시기를 확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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