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수출 확대 위한 모든 지원 아끼지 않을 것”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2023. 1. 1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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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12일 정만기 부회장 주재로 '제3차 수출 애로 타개 및 확대를 위한 업종별(원전‧플랜트‧엔지니어링 산업)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5일(자동차‧자동차부품‧이차전지), 10일(조선‧철강)에 이어 개최된 이번 회의는 원전‧플랜트‧엔지니어링의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한국플랜트산업협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한국산업연합포럼 등 업종별 단체와 원전‧플랜트‧엔지니어링 수출 기업, 산업통상자원부 소관과 담당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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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수출 애로 타개·확대…대책회의 개최
한국무역협회는 12일 정만기 부회장 주재로 ‘제3차 수출 애로 타개 및 확대를 위한 업종별(원전‧플랜트‧엔지니어링 산업)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수출 노력을 강화함으로써 부진을 타개하자는데 의견이 모였다.
정 부회장은 “올해 우리 수출은 위축이 예상되지만, 세계 플랜트 시장은 작년 2조1000억 불에서 올해 2조2000억 불 규모로 성장할 전망인 점을 고려해 플랜트 수출 노력을 강화함으로써 수출 부진을 만회할 필요가 있다. 특히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아세안 시장 및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에너지·인프라 시장에 대한 선점 전략과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 관련 수요에 대비해가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엔지니어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재 엔지니어링 산업의 세계시장 규모는 1700억 불 수준으로 크지 않지만, 고부가가치 산업인 엔지니어링 분야의 수주는 이후 공사·건설 수주로 쉽게 이어지는 점을 보고 기술과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무역협회도 플랜트나 엔지니어링 관련 해외 정보의 수집 제공, 발주국 주요 인사와의 교류 확대, 사업 타당성 조사 지원은 물론 대정부 건의 기능 강화 등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업종별 발표에서 최운서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경영전략실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공급과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원자력의 역할이 재조명되고 있다. 원전 업계는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을 목표로 모든 민관 역량을 결속하고 있다. 플랜트 건설의 경우 수십조 원 규모의 재원 조달과 10년 이상의 건설 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대규모 장기 자금의 안정적 조달을 위한 금융 경쟁력 확보와 금융 구조의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이문호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전략기획본부장은 “엔지니어링 수출은 2021년 이후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며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아세안‧인도의 인프라 프로젝트,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 수요, 고유가 수혜 지역인 중동의 에너지·인프라 발주 확대와 원전 수출 추진은 올해 엔지니어링 수출의 기회 요인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엔지니어링 업계 관계자들은 “특히 우리 기업들의 해외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공공 부문이 거의 독점하고 있는 국내 사업의 참여 방법 개선이나 민간 기업에 대한 개방을 통하여 민간 기업들의 국내 실적(Track-record)축적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지난 5일(자동차‧자동차부품‧이차전지), 10일(조선‧철강)에 이어 개최된 이번 회의는 원전‧플랜트‧엔지니어링의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한국플랜트산업협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한국산업연합포럼 등 업종별 단체와 원전‧플랜트‧엔지니어링 수출 기업, 산업통상자원부 소관과 담당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무역협회는 회의에서 제기된 애로에 대한 구체적 정책 대안을 마련해, 산업통상자원부·국토부 등 관계 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다섯 차례의 업종별 대책회의 중 네 번째로 개최될 차기 회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가전, 정보통신 업종을 중심으로 18일(수)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올해 우리 수출은 위축이 예상되지만, 세계 플랜트 시장은 작년 2조1000억 불에서 올해 2조2000억 불 규모로 성장할 전망인 점을 고려해 플랜트 수출 노력을 강화함으로써 수출 부진을 만회할 필요가 있다. 특히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아세안 시장 및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에너지·인프라 시장에 대한 선점 전략과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 관련 수요에 대비해가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엔지니어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재 엔지니어링 산업의 세계시장 규모는 1700억 불 수준으로 크지 않지만, 고부가가치 산업인 엔지니어링 분야의 수주는 이후 공사·건설 수주로 쉽게 이어지는 점을 보고 기술과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무역협회도 플랜트나 엔지니어링 관련 해외 정보의 수집 제공, 발주국 주요 인사와의 교류 확대, 사업 타당성 조사 지원은 물론 대정부 건의 기능 강화 등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업종별 발표에서 최운서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경영전략실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공급과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원자력의 역할이 재조명되고 있다. 원전 업계는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을 목표로 모든 민관 역량을 결속하고 있다. 플랜트 건설의 경우 수십조 원 규모의 재원 조달과 10년 이상의 건설 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대규모 장기 자금의 안정적 조달을 위한 금융 경쟁력 확보와 금융 구조의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이문호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전략기획본부장은 “엔지니어링 수출은 2021년 이후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며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아세안‧인도의 인프라 프로젝트,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 수요, 고유가 수혜 지역인 중동의 에너지·인프라 발주 확대와 원전 수출 추진은 올해 엔지니어링 수출의 기회 요인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엔지니어링 업계 관계자들은 “특히 우리 기업들의 해외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공공 부문이 거의 독점하고 있는 국내 사업의 참여 방법 개선이나 민간 기업에 대한 개방을 통하여 민간 기업들의 국내 실적(Track-record)축적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지난 5일(자동차‧자동차부품‧이차전지), 10일(조선‧철강)에 이어 개최된 이번 회의는 원전‧플랜트‧엔지니어링의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한국플랜트산업협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한국산업연합포럼 등 업종별 단체와 원전‧플랜트‧엔지니어링 수출 기업, 산업통상자원부 소관과 담당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무역협회는 회의에서 제기된 애로에 대한 구체적 정책 대안을 마련해, 산업통상자원부·국토부 등 관계 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다섯 차례의 업종별 대책회의 중 네 번째로 개최될 차기 회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가전, 정보통신 업종을 중심으로 18일(수)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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