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륙 직전, 보조배터리 화재에 '혼비백산'…싱가포르행 비행기 아찔 상황
유혜은 기자 2023. 1. 13. 10:37
타이완 타오위안 공항에서 이륙하려던 비행기 안에서 보조배터리 화재로 승객 2명이 다쳤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1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매체 CNA는 전날 싱가포르행 스쿠트 항공의 비행기 안에서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비행기는 활주로에서 이륙을 준비 중이던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승객이 가지고 있던 보조배터리에서 불이 났습니다.
현장 영상에는 승객의 자리에서 보조배터리가 불에 타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비행기 안은 연기로 자욱했습니다. 당황한 승객들이 우왕좌왕하자 승무원이 진정시키며 화재를 수습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현장에 있었던 승객 중 한 명은 CNA에 "비행기가 움직이려고 할 때 뒤에서 사람들이 소리쳐 돌아보니 불이 보였다"며 "승무원이 소화기를 가져와 불을 껐다"고 말했습니다.
스쿠트 항공은 해당 항공편의 비행을 취소하고 일정을 다시 조정했습니다. 승객들에게는 숙박과 음식을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성폭행 피해, 가족에 알리지 말라 당부했는데…" 경찰이 노출
- "나는 창조주" 유튜버도 출사표…국민의힘 '컷오프' 고심
- 점심시간 문 닫겠다는 은행…직장인들 "하루 휴가 내야 할 판"
- 강원도서 혹한기 훈련받던 이등병, 텐트서 숨져…육군 "사인 조사중"
- 성남시청 문 두드리는 안현수, "드릴 말씀 없다" 면접 출석
- 국가안보실장, 북 7차 핵실험에 "가능성 충분…미 대선 전후 포함"
- '의료계 블랙리스트' 관련 32명 송치…모두 의사, 의대생
- 헤즈볼라 로켓, 이스라엘 폭격…가자 전쟁 이후 최대 교전
- 김건희 여사가 '사기꾼'? 체코 언론 해당 표현 '삭제'
- 중국, 돌솥비빔밥 무형문화유산 지정에...1000개 체인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