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출전권을 확보하라’ 콘페리 투어 15일 개막..노승열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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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출전권을 확보하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직행 티켓을 놓고 펼쳐지는 콘페리 투어가 2023시즌 열전에 돌입한다.
총 26개 대회로 펼쳐지는 콘페리 투어는 시즌 최종전 종료 기준 포인트 순위에 따라 30명이 PGA 투어 직행 티켓을 받는다.
2022~2023시즌 PGA 투어의 신인이 된 김성현(25)도 지난해 콘페리 투어를 통해 출전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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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 대회 종료 뒤 상위 30명 PGA 투어 직행
노승열, PGA 재입성 위해 올해 콘페리 투어 활동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직행 티켓을 놓고 펼쳐지는 콘페리 투어가 2023시즌 열전에 돌입한다.
콘페리 투어는 오는 16일(한국시간) 바하마 그레이트 엑수마의 샌들스 에메랄드 베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바하마 그레이트 엑수마 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을 시작으로 2023시즌 대장정을 이어간다.
총 26개 대회로 펼쳐지는 콘페리 투어는 시즌 최종전 종료 기준 포인트 순위에 따라 30명이 PGA 투어 직행 티켓을 받는다. 지난 시즌까지 25명에서 5명 확대됐다.
콘페리 투어는 한국 선수들에게 기회의 무대였다.
김시우(27)는 2012년 퀄리파잉 스쿨 최연소 통과로 PGA 투어 직행에 성공했으나 나이 제한 탓에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콘페리 투어로 밀렸다. 이후 콘페리 투어에서 3시즌을 뛴 김시우는 2015~2016시즌 PGA 투어로 올라와 3승을 거뒀다.
임성재(25)는 한국 선수 처음으로 콘페리 투어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그리고 신인상을 모두 차지했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를 거쳐 2017년 콘페리 투어에 데뷔한 임성재는 개막전 우승을 시작으로 시즌 최종전 우승으로 사상 처음 ‘와이어 투 와이어’ 상금왕을 차지했다.
1년 만에 콘페리 투어를 졸업한 임성재는 PGA 투어 신인왕까지 거머쥐었고, 2020년 혼다 클래식과 2021년 슈라이너 칠드런스 오픈에서 2승을 거뒀다.
안병훈(32)은 지난 시즌 콘페리 투어를 통해 PGA 투어 복귀에 성공했다. 2020~2021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164위에 그치며 PGA 투어 시드를 잃었던 안병훈은 지난해 콘페리 투어 최종 25위 안에 들어 이번 시즌 PGA 투어로 복귀했다.
2022~2023시즌 PGA 투어의 신인이 된 김성현(25)도 지난해 콘페리 투어를 통해 출전권을 받았다.
콘페리 투어에 출전하는 선수는 대부분 20대 초반이지만, PGA 투어 우승 경험이 있는 베테랑도 적지 않다. 한국 선수 가운데선 PGA 투어에서 활동했던 노승열(32)이 올해 콘페리 투어에서 부활을 노린다.
2013~2014시즌 취리히 클래식에서 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노승열은 군 복무 이후 2019~2020시즌 PGA 투어로 복귀했으나 지난해 페덱스컵 포인트 187위에 그쳐 시드 유지에 실패했다. 콘페리 투어에선 2013년 내이션와이드 칠드런스 호스피털스 챔피언십 우승 경험이 있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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