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문위원장 독단적" 부천시의회 간부급 공무원 단톡방 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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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의회 간부급 공무원이 시의원과 의회 전문위원들이 포함된 단체대화방에 부적절한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부천시의회에 따르면 재정문화위원회는 전날 중동·신중동·상동을 시작으로 10개 광역동을 2~3개 권역으로 나눠 업무보고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의회 A과장이 시의원과 의회 전문위원들이 포함된 단체대화방에 '재문위원장이 독단적이라 걱정입니다'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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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의회 A과장 본회의 진행 날 '휴가'
(부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경기 부천시의회 간부급 공무원이 시의원과 의회 전문위원들이 포함된 단체대화방에 부적절한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부천시의회에 따르면 재정문화위원회는 전날 중동·신중동·상동을 시작으로 10개 광역동을 2~3개 권역으로 나눠 업무보고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부 의원이 시간절약을 이유로 10개동 업무보고를 한번에 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임은분 재정문화위원회 위원장은 회의실 공간 및 부실 업무보고을 이유로 의원이 제안한 내용을 다음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하고 예정대로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하지만 시의회 A과장이 시의원과 의회 전문위원들이 포함된 단체대화방에 '재문위원장이 독단적이라 걱정입니다'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이를 본 한 시의원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며 A과장을 질타했다. 해당 글이 문제가 되자 A과장은 단체대화방에 올린 글을 지우고 사과했다.
임은분 재정문화위원장은 "의회에 책임있는 공무원으로 인해 의회 사무국 역할이 무너져 내렸다"며 "앞으로 이런일이 있으면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은 A과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A과장은 제26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진행되는 13일 '몸이 불편하다'라는 이유로 휴가를 냈다.
앞서 A과장은 지난해 11월 제263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장에서 시청 고위급 간부가 암호화폐(코인) 거래를 하는 모습을 취재하고 있는 기자의 취재를 방해해 물의를 빚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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