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희토류·이차전지원료 등 경제안보 품목 공급망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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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경제안보 품목에 대한 공급망 관리 강화를 위해 2월 16일부터 핵심 수입 원자재ㆍ식의약품을 대상으로 한국 관세 및 통계 통합분류표(HSK)를 세분화해 관리·운영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수입물품 중 특정국 수입의존도가 높은 품목 △산업부ㆍ해수부ㆍ환경부 등 관계 부처에서 공급망 관리 필요성이 크다고 판단한 품목 등을 대상으로 품명·용도 등을 세분화해 표준품명을 신설·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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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관세청은 경제안보 품목에 대한 공급망 관리 강화를 위해 2월 16일부터 핵심 수입 원자재ㆍ식의약품을 대상으로 한국 관세 및 통계 통합분류표(HSK)를 세분화해 관리·운영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현재 무역 통계산출의 기준인 HSK 10단위 분류체계에서는 품명과 용도가 다른 물품이 동일한 HSK로 분류되는 경우가 있어 특정물품의 수급불안을 사전에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과세가격 심사를 목적으로 운영 중인 ‘표준품명제도 대상 품목(HSK 10단위 기준)을 경제안보 품목 위주로 재정비, 925개에서 1132개 품목으로 확대·운영하게 됐다.
구체적으로 △수입물품 중 특정국 수입의존도가 높은 품목 △산업부ㆍ해수부ㆍ환경부 등 관계 부처에서 공급망 관리 필요성이 크다고 판단한 품목 등을 대상으로 품명·용도 등을 세분화해 표준품명을 신설·정비했다.
이번 신설 품목에는 수입의존도가 높은 희토류 등 원자재를 비롯해 식량, 의약품, 첨단산업 관련 물품 등 국민과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품목들이 포함됐다.
이종욱 통관국장은 “이번 표준품명 고도화로 경제안보 품목의 수입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특정물품의 수급불안 등 위기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수입신고 시 개선된 표준품명에 따라 정확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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