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아들' 신재원, 아버지가 뛰었던 성남 입단

김도용 기자 2023. 1. 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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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아들 신재원(25)이 아버지가 오래 몸 담았던 성남FC에 입단했다.

신재원의 아버지인 신태용 감독은 성남FC의 전신인 성남 일화에서 선수와 감독 생활을 모두 보낸 레전드 출신이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성남에 입단한 신재원은 반등을 노린다.

신재원은 "성남에서 오래도록 기억되는 선수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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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에 입단한 신재원. (성남FC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아들 신재원(25)이 아버지가 오래 몸 담았던 성남FC에 입단했다.

성남은 13일 "자유계약으로 공격수 신재원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성남은 신재원에게 의미 있는 구단이다. 신재원의 아버지인 신태용 감독은 성남FC의 전신인 성남 일화에서 선수와 감독 생활을 모두 보낸 레전드 출신이다.

신 감독은 선수 시절 성남 일화에서만 활약하며 당시 2차례 K리그 3연패를 경험하는 등 무려 6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감독으로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FA컵 우승을 이뤄낸 바 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성남에 입단한 신재원은 반등을 노린다. 신재원은 지난 2019년 FC서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 안산 그리너스와 수원FC를 거치며 K리그 통산 32경기 출전, 1골을 기록 하는 등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이기형 성남 감독은 "측면 수비와 공격에 모두 가담할 수 있는 선수다. 열심히 훈련해서 올 시즌 팀의 하나 된 목표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재원은 "성남에서 오래도록 기억되는 선수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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