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억 티켓 등장'…호날두 데뷔전인 '메호대전', 역대급 돈 잔치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크리스타이누 호날두의 알 나스르 데뷔전이 '메호대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1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킹 파드 스타디움에서는 알 나스르와 알 힐랄로 구성된 사우디아라비아 올스타팀과 파리 생제르맹이 친선경기를 펼친다. 이 경기가 호날두의 데뷔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파리 생제르맹에는 호날두와 '세기의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리오넬 메시가 있다. 때문에 이 경기에 대한 관심이 폭발했고, 사우디아라비아는 티켓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미국의 'ESPN'은 "이번 경기는 6만 8000석의 킹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몇 분 만에 티켓은 매진했다. 호날두의 데뷔전과 메시와 맞대결을 보기 위해 무려 온라인에서는 200만명 이상이 티켓을 사기 위해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이 열기는 역대급 티켓 가격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매체는 "이 경기의 특별한 티켓이 경매에 들어갔고,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사업가가 천문학적인 티켓 가격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그 사업가는 부동산 재벌이다. 이 특별한 티켓을 가지고 있으면 엄청난 혜택이 주어진다. 이 경기 후 시상식에 참여할 수 있고, 두 팀의 라커룸에도 출입할 수 있다. 엄청난 특혜다. 동시에 호날두와 메시를 만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인 셈이다.
이 사업가가 제시한 금액은 그야말로 역대급이다. 사우디아라비아 화폐 단위인 리얄로 무려 1000만 리얄을 제시했다. 한화로 34억원이다. 이 경매는 오는 17일 끝났다. 지금까지 이 금액을 능가하는 이는 등장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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