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올해 예산 1분기 집행 최대화…더 빨리 더 많이"

박용주 2023. 1. 13. 1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경기 대응 차원에서 638조7천억원 상당의 올해 예산 집행 속도를 더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지자체에는 "지방 재정의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인 60.5%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지방 공기업·민간의 투자 등 금년 상반기 집행을 확대하기 위한 추가 소요도 지속 발굴·지원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방 공기업, 공공요금 인상요인 자체 흡수해야"
발언하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3년 중앙지방정책협의회 및 확대 시도경제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13 hkmpooh@yna.co.kr

(세종=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정부가 경기 대응 차원에서 638조7천억원 상당의 올해 예산 집행 속도를 더 끌어올리기로 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지방 현안 합동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엄중한 경제 상황에 대응해 정부는 상반기 집행을 '더 빨리, 더 많이, 더 효과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면서 "역대 최고 수준(65%)의 상반기 집행 목표하에 1분기 집행 최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직성 경비·의무지출 사업까지 포함한 총지출 집행관리, 공공기관 투자·민자사업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상반기 집행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언하는 추경호 부총리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3년 중앙지방정책협의회 및 확대 시도경제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13 hkmpooh@yna.co.kr

이날 회의에 참석한 지자체에는 "지방 재정의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인 60.5%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지방 공기업·민간의 투자 등 금년 상반기 집행을 확대하기 위한 추가 소요도 지속 발굴·지원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지방 공공요금에 대한 인상 자제 요청도 했다.

추 부총리는 "올해는 공공요금이 주된 물가 상방 요인이 될 것"이라면서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 등 자구노력을 통해 지방 공기업이 인상 요인을 최대한 자체적으로 흡수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균특회계 상 지방 공공요금 안정 인센티브 규모를 기존 2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해 지자체의 물가 안정 노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speed@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