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이재명, 딴청 부리듯 이야기…입장 표명해야”
이동은 2023. 1. 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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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자기 발 급한 불부터 꺼야 되는데 딴청부리듯이 이야기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건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의혹들에 대한 이 대표의 자세한 입장표명"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부 언론 보도에 의하면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선거법 위반 재판이 대법원에서 희한하게 뒤집혔던 일에 김만배가 대법원 재판을 거래하다시피 한 그런 것들이 또 나오고 있다"며 "재판거래를 했다면 사법부 붕괴 사건"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2018년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친형 정신병원 강제 입원 논란 등에 대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2심에서 당선무효형이 선고됐지만 대법원이 이를 뒤집고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했습니다.
이동은 기자 stor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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