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분기 경제성장률 1.8% 전망…12월 산업생산증가율 0.4%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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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8%로 예상된다는 중국 매체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차이신은 지난해 말 중국 당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철회하고 '위드 코로나'로 전환했지만, 중국 경제에 대한 하방 압력이 여전하다면서 특히 코로나19 감염 급증으로 소비가 살아나지 못해 성장률이 저조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차이신은 이번 조사에서 12월 중국의 산업생산증가율이 0.4%로, 11월의 2.2%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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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8%로 예상된다는 중국 매체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13일 중국 안팎의 14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 같은 추정치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차이신은 지난해 말 중국 당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철회하고 ‘위드 코로나’로 전환했지만, 중국 경제에 대한 하방 압력이 여전하다면서 특히 코로나19 감염 급증으로 소비가 살아나지 못해 성장률이 저조하다고 분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분기별 GDP 성장률은 2021년 1분기 18.3%를 정점으로 7.9%, 4.9%, 4%로 큰 폭의 둔화세를 보이다가 2022년 1분기 4.8%로 반등한 후, 코로나19로 상하이가 봉쇄된 2분기 0.4%로 크게 떨어졌으며 3분기에 3.9%를 기록했다.
하이퉁증권의 량중화 수석 애널리스트는 “작년 4분기 중국 성장률은 1.7%, 작년 전체 성장률은 2.6%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분기와 4분기의 경우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성장률 저하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왕타오 UBS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작년 4분기 중국 성장률을 2%로 전망하면서 올해 코로나19 1차 감염의 정점을 지나면 중국 내 경제활동이 점차 회복되고 중국 당국의 정책적 지원이 늘어 올해 성장률은 4.9%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차이신은 이번 조사에서 12월 중국의 산업생산증가율이 0.4%로, 11월의 2.2%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산업생산 증가율은 상하이 봉쇄 여파로 작년 4월(-2.9%)에 마이너스로 떨어진 뒤 5월 0.7%로 반등했다. 이후 6월 3.9%, 7월 3.8%, 8월 4.2%, 9월 6.3%로 올랐으나 10월 5.0%로 상승세가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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