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스포르팅 RB' 영입전 선두...이적료+에메르송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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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여전히 페드로 포로 영입전에서 앞서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토트넘이 포로 영입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첼시도 포로에게 관심이 있지만 더 적극적인 팀은 토트넘이다"고 보도했다.
로마노는 이 매체를 통해 "첼시 역시 포로와 연결되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팀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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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여전히 페드로 포로 영입전에서 앞서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토트넘이 포로 영입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첼시도 포로에게 관심이 있지만 더 적극적인 팀은 토트넘이다"고 보도했다.
로마노는 이 매체를 통해 "첼시 역시 포로와 연결되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팀이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최근 우측면 수비수 포지션에서 아쉬움을 보이고 있다. 카일 워커, 키어런 트리피어가 떠난 뒤 세르주 오리에, 맷 도허티, 에메르송 로얄 등이 지난 시즌까지 이 자리를 책임졌다. 그러나 모두 합격점을 주기 어려웠다. 특히 콘테 감독 부임 후 3백 전술을 사용하면서 문제는 더욱 부각됐다.
올여름 제드 스펜스가 영입되면서 변화가 예상됐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스펜스는 기회조차 얻지 못했고, 기존 입지에서 크게 달라지는 점이 없었다. 프리시즌 기간 콘테 감독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준 에메르송이 여전히 주전이었고, 도허티가 백업으로 뛰는 모양새였다.
입지는 물론 선수들의 경기력도 변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새로운 선수 영입 필요성이 제기됐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최근 "콘테 감독은 1월 이적시장에서 우측 윙백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에메르송, 도허티만으로는 확신을 가지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유력한 영입 후보는 포로다. 스페인 국적의 23살 어린 수비수인 포로는 과거 맨체스터 시티에 있었지만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리고 임대를 떠났던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올 시즌 현재 포르투갈 리그 12경기에 출전해 1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물론 영입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후벵 아모림 스포르팅 감독은 "포로를 원하는 팀들이 있다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구단은 그를 데려가려면 방출 허용 조항을 발동시키는 것 뿐이라고 말해줬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포로의 바이아웃은 4,500만 유로(약 604억 원)로 알려졌다.
또한 포로를 데려오려면 에메르송과 도허티 중 한 명은 떠나야 한다. 그러나 영국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 알레스데어 골드에 따르면 에메르송은 토트넘을 나가길 원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도허티와 스펜스의 이적도 미지수다. 만약 방출이 없다면 이 포지션에 4명을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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