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임수향, 아옹다옹 일상→입맞춤…이렇게 설레도 돼? [꼭두의 계절]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김정현, 임수향의 낭만적인 입맞춤이 돋보이는 ‘꼭두의 계절’ 4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오는 27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새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이 죽여주는 저승신 꼭두(김정현)와 살려주는 의사 한계절(임수향)의 설렘 가득한 순간이 담긴 4차 티저 영상으로 생사여탈 로맨스에 시동을 걸고 있다.
공개된 영상은 꼭두와 한계절의 대비되는 모습으로 포문을 연다. 꼭두는 메마른 저승길에 고독하게 서 있는 한편, 의사 한계절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발랄함을 잃지 않고 있다. 머물고 있는 세계뿐 아니라 살아가는 방식조차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어떻게 엮이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런 가운데 그들 사이 묘한 관계성이 포착됐다. 한계절의 사과하라는 외침이 떨어지자마자 꼭두의 다리가 저절로 움직여 그녀 앞에 당도, 순식간에 무릎까지 꿇게 돼버린 것. 이 기이한 현상 속 서로를 이해할 수 없다는 듯 바라보는 꼭두와 한계절의 눈빛에서 심상치 않은 로맨스의 시작이 짐작된다.
이어 한계절은 자신의 신비한 능력을 아는지 모르는지 시도 때도 없이 “꼭두 씨”를 부르며 저승신(神)의 팔다리를 자유자재로 움직인다. 저승신의 이름마저 사랑스럽게 둔갑시키는 한계절의 에너지가 미소를 부른다. 반면 꼭두는 불만을 늘어놓으면서도 그녀의 곁을 떠나지 않고 있어 호기심을 자아낸다. 저승길의 왕이라는 꼭두가 자신의 몸을 통제하는 인간 한계절에게 다가갈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지, 아옹다옹하는 일상 속 숨은 사연에 관심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방금까지 티격태격하던 두 남녀의 로맨틱한 순간도 그려져 보는 이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고 있다. 운명을 확인받고 싶다는 한계절에게 “지금 당장 확인해 볼까? 키스하자”라는 꼭두의 대답이 전해진 상황.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아래서 달콤한 입맞춤을 나누는 꼭두와 한계절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해 첫 방송이 더욱 기다려지고 있다.
이처럼 다채로운 매력으로 중무장한 김정현과 임수향의 러브 스토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MBC 새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死神) 꼭두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왕진의사 한계절을 만나 벌이는 판타지 로맨스. 오는 27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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