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법인카드 유용 의혹’ 임종성 의원실·자택 압수수색

김범준 2023. 1. 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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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건설사 법인카드를 받아 사용한 혐의로 경찰이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입건, 국회 사무실과 자택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13일 오전 9시10분쯤부터 임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지역구 사무실, 경기도 광주시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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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의원 지역구 경기 광주시 한 건설업체로부터
법인카드 등 수천만원 상당 금품 사용한 혐의
경찰청,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수사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모 건설사 법인카드를 받아 사용한 혐의로 경찰이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입건, 국회 사무실과 자택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13일 오전 9시10분쯤부터 임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지역구 사무실, 경기도 광주시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법인 명의 신용카드를 받아 사용(부정청탁금지법 위반)한 혐의다.

경찰은 임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광주시에서 활동한 모 건설업체 임원 A씨로부터 지난 2020년 11월부터 법인카드 등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개월 동안 사용한 구체적인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를 통해 혐의 추가 적용을 검토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혐의와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준 (yol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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