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국제유가 여파'…수입물가지수, 전월 대비 6.2%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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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수출입 물가가 크게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2년 1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38.63으로 전월 147.72와 비교해 6.2% 내렸다.
12월 수입물가(원화기준)는 원·달러 환율 및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12월 수출물가지수는 118.03으로 전월(125.51)보다 6.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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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물가지수 118.03…전월 대비 6.0% 낮아
[더팩트|윤정원 기자]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수출입 물가가 크게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2년 1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38.63으로 전월 147.72와 비교해 6.2% 내렸다. 12월 수입물가(원화기준)는 원·달러 환율 및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석유 등 광산품(-10.5%)과 석탄·석유제품(-9.2%) 등이 수입 물가를 끌어내렸다. 세부 품목으로는 닭고기(-17.2%)와 원유(-14.9%), 제트유(-14.7%), 나프타(-10.6%) 등의 하락 폭이 컸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국제 유가가 11월 평균 86.26달러에서 12월 77.22달러로 10.5% 떨어진 영향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측은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부진도 수출 물가 하락의 원인"이라고 부연했다.
12월 수출물가지수는 118.03으로 전월(125.51)보다 6.0% 하락했다. 2009년 4월 6.1% 떨어진 후 13년 8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내렸다. 품목별로는 공산품 중 석탄·석유제품(-13.6%), 화학제품(-6.2%), 컴퓨터·전자·광학기기(-5.2%) 등의 하락 폭이 컸다. 세부 품목으로는 경유(-15.5%), 제트유(-14.5%), 휘발유·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12.4%) 등의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지난해 1∼12월 수입물가지수 수출물가지수와 평균값은 147.94, 126.30으로 각각 전년보다 25.9%, 16.6% 올랐다. 모두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8년(수입 36.2%‧수출 21.8%) 이후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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