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이재명에 "이목 돌리려 저러나…의혹 입장 표명해야"

홍민성 2023. 1. 13. 10: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이목을 딴 데 돌리기 위해 저러나 싶었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가) 딴청 부리듯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딴청 부리듯 이야기"
"숱한 의혹에 입장 표명해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 사진=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이목을 딴 데 돌리기 위해 저러나 싶었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가) 딴청 부리듯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일언부중 천어무용'(一言不中 千語無用·한 마디 말이 맞지 않으면 천 마디가 소용이 없다는 뜻)이라 했다"며 "국민은 이 대표를 둘러싼 숱한 의혹들에 대한 이 대표의 자세한 입장이 가장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그런 것(입장 표명) 없이 그냥 '정치 탄압이다, 사법 리스크다, 검찰 리스크다' 이렇게 해서 넘어갈 일은 아닌 것 같다"며 "감동도 없고, 언론에서 논평해달라 해도 논평할 게 없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일부 언론 보도를 보면 이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선거법 위반 재판이 대법원에서 희한하게 뒤집혔던 일에 김만배(화천대유 대주주)가 대법원 재판을 거래하다시피 한 그런 것들이 또 나오고 있다"면서 "이 대표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입장 표명을 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가 언급한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은 2018년 경기지사 선거에서 이 대표가 '친형 정신병원 강제 입원' 논란 등에 대해 허위 사실 공표를 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내용이다. 2심에서 당선무효형이 선고됐으나 대법원이 이를 뒤집어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