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BO리그 MVP' 린드블럼 밀워키와 계약 종료, 은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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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가장 화려한 순간을 보냈던 조쉬 린드블럼(36)이 은퇴를 발표했다.
린드블럼은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음을 알렸다.
MVP와 통합우승, 그리고 골든글러브까지 린드블럼 커리어에서 가장 빛난 순간이었다.
KBO리그 진출 전 MLB에서 주로 중간투수로 등판했던 린드블럼은 2020시즌을 앞두고 밀워키와 3년 보장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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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은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음을 알렸다. 2008년 LA 다저스에 지명돼 프로에 입문한 우투수 린드블럼은 2015년 롯데 유니폼을 입고 한국 땅을 밟았다.
2016년까지 롯데에서 활약했고 2017년 전반기에는 미국으로 돌아갔다가 2017년 후반기 롯데로 복귀했다. 2018년부터 2019년 2년 동안에는 두산에서 뛰었는데 2019년 20승 3패 평균자책점 2.50 189탈삼진으로 MVP를 수상했다. MVP와 통합우승, 그리고 골든글러브까지 린드블럼 커리어에서 가장 빛난 순간이었다.
KBO리그 맹활약으로 메이저리그(MLB) 재입성 기회도 열렸다. KBO리그 진출 전 MLB에서 주로 중간투수로 등판했던 린드블럼은 2020시즌을 앞두고 밀워키와 3년 보장 계약을 맺었다.
단축 시즌으로 진행된 2020시즌 10경기에 선발 등판했는데 평균자책점 5.16으로 밀워키가 기대한 퍼포먼스는 보이지 못했다. 이후 MLB보다는 마이너리그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었고 2022시즌에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만 머물렀다. 26경기 133.1이닝 9승 7패 평균자책점 4.05이 린드블럼이 마지막 시즌에 남긴 기록이 됐다.
린드블럼은 SNS를 통해 “지난 7개월 동안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마무리에 대한 생각을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커리어를 언제 끝낼지 선택할 수 없다. 그저 매일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게 최선의 방법이다.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 뿐”이라며 “30년 동안 야구는 내게 많은 것을 가르쳐줬다. 인생을 가르쳐주고 이 편지를 쓰게 해줬다. 사랑하는 야구로 내게 영향을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밝혔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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