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이태원 국조 보고서에 尹 사과·이상민 파면 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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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보고서에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이상민 장관의 파면 요구를 담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조사 결과 보고서에 유가족과 생존자 등 국민이 요청한 대통령의 공식 사과, 이상민 장관 파면 등 책임자 문책, 2차 가해 엄벌 등이 꼭 담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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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보고서에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이상민 장관의 파면 요구를 담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조사 결과 보고서에 유가족과 생존자 등 국민이 요청한 대통령의 공식 사과, 이상민 장관 파면 등 책임자 문책, 2차 가해 엄벌 등이 꼭 담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또, “국정조사와 경찰 수사로는 턱없이 부족한 진상의 온전한 규명을 이어갈 구체적 방안과 유가족 지원 대책도 필요하다”며 “국민의힘이 국정조사의 목적을 망각한 채 윤석열 정부에 면죄부만 주려 한다면 민주당 등 야 3당이 유가족과 국민과 함께 직접 마무리 짓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특히 대통령의 비호로 치외법권 장관이 된 이상민 장관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며 “헌법, 국회법이 정한 모든 방안을 고려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제(12일) 열린 2차 공청회와 관련해 “유가족과 생존자도, 국정조사 위원들도, 보는 국민들도 모두 함께 눈물을 흘렸고 이분들의 숨소리 하나까지 들으며 지켜봤다”며 “하지만 정작 이 자리에 있어야 할 이상민 장관 등 핵심 책임자들은 단 한 명도 그곳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10월 29일에는 이태원을 무정부 상태로 방치하더니, 유족 청문회 출석을 무책임하게 거부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지금이라도 진심 어린 사과와 이상민 장관 파면을 결단하기 바란다”며 “그것이 유가족과 국민의 눈물을 조금이라도 닦아줄 대통령의 책무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임종빈 기자 (che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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