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승무원, 하임리히법으로 사탕 목에 걸린 아동승객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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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객실 승무원이 침착한 응급처치로 기도폐쇄 상태에 있던 아동 승객을 구했습니다.
양민정(29) 승무원은 이 사실을 파악하고, 아동 승객을 기내 복도로 나오게 한 뒤 등을 수차례 두드렸고, 이 방법이 소용이 없자 즉시 하임리히법을 시도했습니다.
1차 시도에도 사탕이 나오지 않자 이번에는 이주은(30) 객실 사무장이 재차 하임리히법을 실시했고, 결국 사탕이 밖으로 나왔고, 아동 승객은 무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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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객실 승무원이 침착한 응급처치로 기도폐쇄 상태에 있던 아동 승객을 구했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지난 5일 부산에서 괌으로 향하던 항공편에서 부모와 함께 탑승한 11세 아동 승객이 사탕을 먹다 목에 걸리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양민정(29) 승무원은 이 사실을 파악하고, 아동 승객을 기내 복도로 나오게 한 뒤 등을 수차례 두드렸고, 이 방법이 소용이 없자 즉시 하임리히법을 시도했습니다.
하임리히법은 환자의 배를 뒤에서 양팔로 감싸 안은 뒤, 위로 밀쳐 올려서 이물질을 빼내는 응급처치법입니다.
1차 시도에도 사탕이 나오지 않자 이번에는 이주은(30) 객실 사무장이 재차 하임리히법을 실시했고, 결국 사탕이 밖으로 나왔고, 아동 승객은 무사했습니다.
이 사무장은 "아이가 위험해 몸이 먼저 움직였고 반드시 살려야 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며 "훈련에서 하임리히법을 배운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진에어는 매년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의 정기안전 훈련을 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교육 과정에 하임리히법을 추가해 훈련 프로그램을 강화한 바 있습니다.
계현우 기자 (k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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