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민주당 임종성 사무실 · 자택 등 압수수색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의 국회의원회관 사무실과 경기 광주 지역구 사무실,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오늘(13일) 오전 임종성 의원을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사무실과 자택 등 여러 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임종성 의원은 지역구에 있는 한 건설사 A 사 임원으로부터 A 사 명의의 신용카드를 받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임 의원이 2020년 하반기 A 사 임원으로부터 법인카드를 전달받아 수개월간 사용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A 사 임원과 임종성 의원 등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혐의와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준우 기자gate@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