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남부 해변, 따뜻한 날씨로 ‘후끈’

KBS 2023. 1. 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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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지로 유명한 스페인 남부 말라가 지역의 말라구에타 해변의 모습은 한여름을 방불케 합니다.

비키니 차림으로 일광욕을 하고 해변에서 가벼운 운동을 즐기거나 바닷물 속에서 첨벙거리며 맘껏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섭씨 7에서 13도까지 오르내리는 이맘때 예년 평균 기온보다 훨씬 높은 섭씨 20도의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국내외 관광객들이 이곳으로 몰려들고 있는 것입니다.

[마르셀/관광객 : "끝내줍니다. 해변 산책을 즐기려고 여기에 왔습니다. 햇살도 좋고 날씨도 좋네요. 네덜란드는 요즘 계속 비가 오고 있어요."]

따뜻한 햇살 아래 다들 가벼운 옷차림으로 산책을 하고 사진도 찍고 맛있는 음식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나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 고온은 결코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스페인 남부 일부 지역에서는 새해 첫날 섭씨 25도를 기록했고 북부의 아스투리아스, 레온 등지의 스키 리조트들은 눈 부족으로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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