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한수원,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및 수소 융복합 사업 협력

김동욱 기자 2023. 1. 1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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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석유사업 자회사 SK에너지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도심형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확산 및 친환경 수소 융복합 사업을 추진한다.

SK에너지는 한수원과 1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도심형 분산발전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확산 ▲수소충전소 구축 및 수소와 전기의 생산·판매 협력 ▲폐자원 활용 친환경 수소 융복합 사업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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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와 한국수력원자력이 도심형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확산 등에 협력한다. 사진은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SK박미주유소 전경. /사진=SK에너지 제공
SK이노베이션 석유사업 자회사 SK에너지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도심형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확산 및 친환경 수소 융복합 사업을 추진한다.

SK에너지는 한수원과 1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도심형 분산발전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확산 ▲수소충전소 구축 및 수소와 전기의 생산·판매 협력 ▲폐자원 활용 친환경 수소 융복합 사업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SK에너지 주유소, LPG 충전소 등 주요 고객 접점과 유휴 국공유지를 복합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 주유소 부지를 활용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이를 친환경차 충전 등에 활용하는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도심 분산발전을 통한 전력 자립율 향상, 송·배전 손실 최소화, 안정적인 전기차 충전망 구축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에너지는 정부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받아 지난해부터 서울 소재 SK 주유소 두 곳에 연료전지를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SK에너지와 한수원은 이를 바탕으로 서울 도심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구축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SK에너지의 주요 고객 접점에 한수원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기술 경험을 적용한 신규 사업기회도 발굴할 계획이다.

친환경 전기와 수소를 동시 생산할 수 있는 연료전지 시스템 '트라이젠' 기반 온사이트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도 진행한다. SK에너지는 트라이젠 기반 수소충전소를 수소 상용차 충전 수요가 많은 SK에너지 내트럭하우스에 시범 설치하고 단계적으로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버스차고지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장호준 SK에너지 S&P 추진단장은 "에너지 신산업 개척을 통해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0) 실현 및 분산발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수원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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