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미국 북오렌지카운티 상의회장에 경제교류·협력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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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이 1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North Orange County Chamber) 앤드루 W 그렉슨(Andrew W Gregson) 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용인과 풀러튼 등 미국 오렌지카운티 기업인들의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그렉슨 회장은 "북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는 풀러튼 등 4개 도시를 대표하기에 인구 110만명에, 기업도 많은 용인특례시와 협력관계를 맺는 것은 좋다고 본다"며 "미국 서부의 교통허브인 풀러튼과 인근의 3개 도시에서 기업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만큼 용인시 기업들과 정보교류, 무역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맺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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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이 1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North Orange County Chamber) 앤드루 W 그렉슨(Andrew W Gregson) 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용인과 풀러튼 등 미국 오렌지카운티 기업인들의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풀러튼 시청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사라 맥클베이(Sarah McKelvey) 북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 마케팅 국장, 마이크 오츠(Mike Oates) 풀러튼자매도시협회장, 다니엘 강(Daniel Kang) 풀러튼자매도시협회 이사도 함께 했다.
북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는 용인시 자매도시인 풀러튼을 비롯해 인근의 부에나파크, 라 팔마, 스탠톤 등 4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기업인들의 모임이다.
이 시장은 “용인시는 대한민국에서 반도체가 시작된 곳이다. 많은 반도체 관련 기업과 첨단산업 기업들이 있을 뿐 아니라 여러 분야의 제조 기업들이 있다”면서 “용인상공회의소는 연매출이 50억원 이상인 기업 1700여개가 회원으로 있는 만큼 용인상공회의소와 북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가 교류해서 서로 도움을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두 도시 상공회의소 간 대화가 진행될 수 있도록 주선하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두 상공회의소 소속 기업들이 서로 정보를 교환하면서 무역관계를 맺으면 좋을 듯싶다. 용인의 여러 대학에서 배출하는 우수한 졸업생들에게 북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 소속 기업들이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용인상공회의소 기업들도 같은 방식으로 풀러튼 등의 대학 졸업생들에게 문호를 여는 방안을 검토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그렉슨 회장은 “북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는 풀러튼 등 4개 도시를 대표하기에 인구 110만명에, 기업도 많은 용인특례시와 협력관계를 맺는 것은 좋다고 본다”며 “미국 서부의 교통허브인 풀러튼과 인근의 3개 도시에서 기업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만큼 용인시 기업들과 정보교류, 무역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맺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풀러튼 동쪽 리버사이드시로 이동해 시청 앞에 있는 독립운동가 도산(島山) 안창호 선생 동상을 찾았다.
도산 선생은 1902년 한국을 떠나 리버사이드 오렌지농장에서 일하면서 최초의 한인촌 파차파 캠프를 세웠고 한인 노동자들에게 독립정신과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가르쳤다. 1913년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흥사단을 설립했다.
리버사이드 도산기념사업회는 2001년 시청 근처에 도산선생 동상을 세웠다. 선생의 동상 주변엔 미국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킹 동상과 인도의 독립운동가 마하트마 간디 동상이 서 있다.
이상일 시장은 전날에는 더그 채피(Doug Chaffee) 오렌지카운티 청장, 프레드 정(Fred Jung) 플러튼시장과 도시 차원의 우호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이날 일정을 끝으로 첫 해외 공무 출장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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