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한수원과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활성화 나선다

김종윤 기자 2023. 1. 1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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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이란 기존 주유소와 LPG충전소에 태양광·연료전지·전기차 충전기 등을 설치해 친환경 전기를 직접 생산해 이를 전기차 충전에 사용하는 미래 인프라다.

SK에너지는 정부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받아 지난해부터 서울 소재 SK주유소 두 곳에 연료전지를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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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주유소·LPG 충전소와 유휴 국공유지 구축 업무협약 체결
서울 금천구 SK에너지 박미주유소 에너지 슈퍼스테이션.(SK에너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SK에너지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이란 기존 주유소와 LPG충전소에 태양광·연료전지·전기차 충전기 등을 설치해 친환경 전기를 직접 생산해 이를 전기차 충전에 사용하는 미래 인프라다.

SK에너지는 정부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받아 지난해부터 서울 소재 SK주유소 두 곳에 연료전지를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기다. 전력 생산 과정에서 순수한 물만 배출한다.

SK에너지와 한수원은 서울 도심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구축 확대를 추진하고 신규 사업 기회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에도 나서기로 했다.

장호준 SK에너지 S&P(Solution&Platform) 추진단장은 "기존 주유소를 미래 친환경차 시대에 대비한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전환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넷제로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수원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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