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제는 중장비도 원격조종 시대

KBS 2023. 1. 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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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베시 건설 현장에서 중장비를 동원한 작업이 한창입니다.

그러나 무인입니다.

조종하는 사람은 이곳에서 400여킬로미터나 떨어진 도쿄에 있습니다.

한 건설기계업체가 지난달 서비스를 시작한 중장비 원격 조종 시스템입니다.

따라서 도쿄의 조종석에서는 현장 영상 뿐만 아니라 소리와 진동, 중장비 기울기까지 거의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레버를 조작하면 무선 랜을 통해 전달돼 현장 중장비가 음직이게 됩니다.

또한 고베에서 작업이 끝나면, 단말기를 조작해 이번에는 히로시마에 있는 다른 작업장에서 다른 중장비를 조종할 수 있습니다.

즉 조종자 한명이 한 곳에서 여러 곳에 있는 중장비를 조종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야마자키 요이치로/건설기계업체 관계자 : "인구밀집지인 도시에 원격 조종 센터를 만들고 여기에서 전국에 있는 일감을 돌아가면서 하면 됩니다."]

한단계 더 발전한 형태로 중장비 연식이나 제조업체와 상관 없이 모두다 활용할 수 있는 원격 조종 시스템도 개발됐습니다.

설치 비용 부담이 크지 않아 이미 30여개 업체가 도입했고 지난해는 이 시스템을 활용한 '원격 조종 경기회'도 열렸습니다.

게임처럼 조종할 수 있어 중장비 조종 경험이 없는 사람들도 참가했다고 합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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