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해결해줬으니 같이 자자" 피의자 母에 성관계 요구한 경찰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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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사건을 해결해준 대가로 피의자 모친에게 성관계를 요구한 경찰간부가 직위해제 됐다.
A씨는 지난달 말 피의자 어머니인 B씨에게 "사건을 해결해줬으니 만나자"고 요구한 뒤 술에 취해 수차례 신체 접촉을 하고 성관계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의 휴대전화에 녹음된 대화 내용 등을 토대로 A씨가 직무와 관련해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고 보고 직위해제한 뒤 감찰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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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자녀 사건을 해결해준 대가로 피의자 모친에게 성관계를 요구한 경찰간부가 직위해제 됐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소속 경위 A씨를 직무에서 배제하고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다.
A씨는 지난달 말 피의자 어머니인 B씨에게 "사건을 해결해줬으니 만나자"고 요구한 뒤 술에 취해 수차례 신체 접촉을 하고 성관계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로부터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받은 A씨는 금전적으로 자신의 비위를 무마하려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의 휴대전화에 녹음된 대화 내용 등을 토대로 A씨가 직무와 관련해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고 보고 직위해제한 뒤 감찰에 착수했다. 감찰 과정에서 비위 정도가 심각하다고 판단되면 정식 수사로 전환될 수도 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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