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 “투자금 조달, 큰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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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내년 1·4분기 착공하는 미국 양극재 공장 관련, 투자금 4조원 조달에 대해 "큰 문제 없다. (투자를) 우선순위화 해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3년 만에 열린 석유화학협회 신년인사회에는 올해부터 새롭게 협회장을 맡은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을 비롯해 김형국 GS칼텍스 사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남이현 한화솔루션 사장 등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 1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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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부회장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석유화학협회 신년인사회’ 시작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LG화학은 향후 4조원을 투자해 미국에 연산 12만t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양산은 2025년 목표로 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다. 일각에서는 LG화학이 대규모 투자를 앞두고 있는 만큼 LG에너지솔루션 보유 지분을 일부 활용할 수도 있다는 시각도 있었다. 현재 LG화학이 보유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은 81.84%다.
올해 중요하게 보는 사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전지재료쪽”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지재료 인수합병(M&A) 진행상황을 묻는 질문에는 "특별히 말씀 드릴게 없다"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올해 석유화학 업황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상반기까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3년 만에 열린 석유화학협회 신년인사회에는 올해부터 새롭게 협회장을 맡은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을 비롯해 김형국 GS칼텍스 사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남이현 한화솔루션 사장 등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 120여명이 참석했다.
신 부회장은 신년인사회에서 “지난 한 해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과 함께 초유의 고유가 현상 지속, 공급과잉, 세계적 수요 둔화가 겹쳐 어느 때 보다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며 “올해도 산업여건은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리 업계가 당면한 여러 난관들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기본으로 돌아가 기초 체력을 튼튼히 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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