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행 후지나미, 오클랜드와 계약 규모는 40억원

김희준 기자 2023. 1. 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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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계약한 일본인 우완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29)의 계약 규모가 알려졌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후지나미가 오클랜드와 1년, 325만달러(약 40억원)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후지나미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계약해 오클랜드는 보장 금액 325만 달러의 20%인 65만 달러를 후지나미의 전 소속팀인 한신에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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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포스팅 시스템 통해 오클랜드와 계약

[도쿄=AP/뉴시스] 후지나미 신타로. 2020.03.11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계약한 일본인 우완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29)의 계약 규모가 알려졌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후지나미가 오클랜드와 1년, 325만달러(약 40억원)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2일 후지나미와 오클랜드의 계약 사실이 전해졌다. 하지만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었다.

오클랜드 구단은 후지나미가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는대로 계약을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 나이팅게일 기자는 다음주께 메디컬 테스트가 모두 마무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지나미는 고교 시절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라이벌로 평가받던 유망주였지만, 프로 입단 후에는 오타니가 훌쩍 앞서갔다.

2013년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소속으로 프로 무대를 밟은 후지나미는 지난해까지 통산 189경기에서 57승 54패 11홀드 평균자책점 3.41의 성적을 거뒀다.

그는 2015년 개인 한 시즌 최다인 14승을 거두며 활약했지만, 이후부터는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2022시즌에는 16경기 등판에 그쳤고, 성적도 3승 5패 평균자책점 3.38로 부진했다.

197㎝의 장신인 후지나미는 시속 150㎞가 넘는 강속구가 강점이지만 제구가 불안하다는 약점을 안고 있다.

후지나미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계약해 오클랜드는 보장 금액 325만 달러의 20%인 65만 달러를 후지나미의 전 소속팀인 한신에 줘야 한다.

포스팅 금액은 계약 규모에 따라 달라지는데, 메이저리그 구단이 선수에게 제시한 보장 계약 금액이 2500만 달러 이하일 경우 이 중 20%를 전 소속구단에 지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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