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한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연 3.5%로 약 14년래 최고

최정희 2023. 1. 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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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13일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연 3.5%로 2008년 12월(4%) 이후 14년 1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통위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닥쳤던 2020년 5월 기준금리를 연 0.5%로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린 후 2021년 8월을 시작으로 금리 인상기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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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금통위, 13일 정기회의 개최
기준금리, 2008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
사상 첫 7회 연속 금리 인상…1년 반 동안 3%p 올려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은행은 13일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연 3.5%로 2008년 12월(4%) 이후 14년 1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데일리가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경제연구소 연구원 11명을 대상으로 1월 금통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전원이 기준금리 3.5%를 예측한 것과 일치한다.

금통위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닥쳤던 2020년 5월 기준금리를 연 0.5%로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린 후 2021년 8월을 시작으로 금리 인상기에 돌입했다. 1년 반 동안 기준금리는 무려 3%포인트 급등했다.

작년 4월부터 5월, 7월, 8월, 10월, 11월까지 금리를 올린 후 새해 첫 금통위에서도 금리를 추가 인상함에 따라 ‘역대 7회 연속 금리 인상’이란 신기록을 세웠다. 한은은 2017년부터 3월·6월·9월·12월에는 금리 결정을 하지 않는다.

최정희 (jhid02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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