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박하나, 지수원 감금 장소 실마리 잡아…모녀 상봉 이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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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신부' 박하나가 지수원 감금 장소의 실마리를 잡았다.
서연은 가족들이 모두 잠든 밤늦은 시각에 강백산(손창민 분)의 서재에 들어가 후원 기관 목록을 확보해 나오다 백산에게 들킬 뻔했지만 때마침 나타나 관심을 돌린 강태풍(강지섭 분) 덕분에 위기를 모면하고 무사히 방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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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태풍의 신부' 박하나가 지수원 감금 장소의 실마리를 잡았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연출 박기현, 극본 송정림)에서는 은서연(박하나 분)이 서윤희(지수원 분)을 찾을 수 있는 실마리를 잡았다
서연은 가족들이 모두 잠든 밤늦은 시각에 강백산(손창민 분)의 서재에 들어가 후원 기관 목록을 확보해 나오다 백산에게 들킬 뻔했지만 때마침 나타나 관심을 돌린 강태풍(강지섭 분) 덕분에 위기를 모면하고 무사히 방으로 돌아왔다. 서연은 후원 기관이 많아 다 둘러보려면 시간이 꽤 걸릴 것 같다며 걱정했고 태풍은 가능한 많은 사람을 동원해 나눠 찾아보자고 했다.
다음 날 백산은 윤희가 감금되어 있는 병원을 찾아 천산화 개발 서류의 소재를 추궁했지만 윤희로부터 어떤 정보도 얻어내지 못하자 오비서(김영훈 분)에게 윤희와 관련 있는 곳은 모두 뒤지라면서 "방해가 되는 놈은 다 치워버려"라 지시했다. 이에 오비서는 아무도 없는 윤희의 집을 뒤졌고, 집에 들어온 홍조이(배그린 분)까지 위협하려 하는 순간 서연이 나타나 도망쳤다.
윤희가 중요한 물건을 보관했을만한 장소를 고민하던 서연은 조이와의 대화에서 힌트를 얻어 윤희가 다니던 에스테틱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윤희가 대여한 사물함이 있음을 확인한 서연이 열쇠를 확보해 사물함을 여는 순간 백산에게서 서연을 미행하라는 지시를 받은 강바다(오승아 분)가 나타났다. 서연과 바다는 사물함 속 상자를 차지하기 위해 실랑이를 벌였지만 내용물이 구두인 것을 확인한 바다는 실망했고, 이어 윤산들(박윤재 분)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연락을 받고는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서연은 상자 속에서 윤희가 쓴 카드를 발견했고 "가장 중요한 선물은 곧 꽃과 함께 전해 줄게"라는 메시지를 읽었다.
그날 밤 술에 취한 남인순(최수린 분)은 백산과 말다툼 도중 "태풍이도 정신 병원 가두더니 이번에는 나까지도 가두겠다고?"라 소리쳤고 서연은 과거 화재 사건을 목격한 기억을 지우기 위해 백산이 정신 병원에 가뒀었다는 태풍의 말에 윤희가 병원에 갇혀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서연이 윤희의 행방을 알아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태풍의 신부' 64회는 13일 오후 7시50분에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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